[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더운 여름을 맞아 비말차단용 마크스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는 24일 초특가 비말차단용 여름 마스크를 60분만에 배송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띵동 배송이 서울 강남 및 서초에 국한되지만, 이번 배송 이벤트는 그 자체로 많은 호평을 받을 전망이다. 

실제로 특가로 마련한 여름 마스크 '메디덴코'는 띵동 '초특가마트'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50ea 세트는 1만 4,990원에 내놓으며 개당 300원 꼴이다. 이외에 '10ea 세트(3,090원)', '5ea 세트(1,590원)'로 구성해 판매한다. 기본 상품 가격에 배송비 3,500원을 부담하면 강남과 서초지역 어디서나 1시간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수령할 수 있다.

▲ 출처=허니비즈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는 "최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나 공공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시 이용이 불가한 경우가 많다"면서 "초특가마트 '띵동 배송'은 자신이 준비한 마스크가 훼손됐거나, 분실했을 때 신속하게 집, 또는 사무실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공적마스크보다 얇아,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비말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 55∼80% 수준이다. 이달 초부터 일부 업체가 온라인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는데, 대부분 수십 분 내 품절되는 등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

장마철을 대비한 배송도 준비됐다. 띵동은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 못한 고객을 위한 '우산'을 '띵동 배송'한다는 설명이다. 역시 60분이면 주문 후 받아볼 수 있다. 송효찬 최고운영책임자는 "대량 매입을 통해 엄선된 생필품을 저렴하게 확보하고, 자체 물류창고 운영으로 비용을 더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