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24일 공개한 다목적차량 카니발 4세대 완전변경모델 이미지. 출처= 기아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감성을 도모한 신형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을 24일 공개했다.

카니발은 앞서 지난 2014년 6월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된 후 6년여 만에 4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세대 교체된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이나 출시에 대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내달 카니발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아차가 이날 공개한 신형 카니발의 외관 곳곳에는 새로운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다른 두 방향의 사선이 교차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최근 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새롭게 적용된 형태의 전조등·주간주행등이 차량에 고급감을 더한다.

기아차는 또 전조등과 측면부 캐릭터 라인, 후미등을 한 선으로 잇는 듯한 디자인을 갖춤으로써 안정적이고 튼튼한 차량 이미지를 도모했다. 후면부에 적용된 조명 부위에도 최근 기아차 신차에 적용된 수평선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됨으로써 브랜드 정체성을 내보인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외관 특징과 함께 일부 제원 수치도 공개했다. 신형 카니발의 외관 크기별 수치는 전장 5155㎜, 전폭 1995㎜, 전고 1740㎜, 축거 3090㎜ 등 수준을 갖췄다. 기존 모델의 제원과 비교할 때 전장 40㎜, 전폭 10㎜, 축거 30㎜씩 늘어났다. 외관 크기가 확대됨에 따라 실내공간도 확장됐다.

기아차는 이밖에 차량의 기능 개선점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은 디자인 측면에서 발전했을 뿐 아니라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커넥팅 허브”라며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고객들 앞에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차량 정식 공개 일정을 앞두고 신형 카니발의 세부 이미지를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지속 게시할 예정이다.

▲ 기아차 카니발 4세대 완전변경모델의 후면부. 출처= 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