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불모터스가 국내 공식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C4 스페이스투어러. 출처= 한불모터스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프랑스 완성차 업체 시트로엥이 7인승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의 양호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를 6년 간 누적 1937대 판매함으로써 국내 수입 물량을 소진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앞서 지난 2018년 단종된 직전 모델 ‘2세대 C4 피카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시트로엥은 해당 차량의 공간 활용성 등 장점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고려해 차명을 바꿨다.

C4 스페이스투어러의 누적 판매량은 같은 기간 시트로엥 전체 누적 판매량의 33.6%에 달한다. 한불모터스는 C4 스페이스투어러의 이번 성과 요인으로 카시트 최대 3개 장착(2열), 적재용량 645~1843리터 등 높은 공간 활용성을 꼽았다.

김종국 한불모터스 인증 중고차 사업부 지점장은 “최근 차박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에 대한 문의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한불모터스는 이번 완판 성과에 힘입어, 국내 소비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옵션을 새롭게 적용한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부분변경 모델을 오는 9월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완판한 C4 스페이스투어러 모델의 인증 중고차를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