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면세점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면세 재고상품 판매를 개시한다. 사진=신라면세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신라면세점이 오는 25일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1차 판매에는 수입 명품 브랜드를 포함하여 매스티지 브랜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패션잡화 면세 재고상품이 판매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신라트립’에서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5일 1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상품을 추가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을 비롯한 20여개 브랜드가 25일 1차로 판매를 시작하며,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 브랜드는 추후 2차 판매에 포함된다. 통관 절차 및 가격 책정에 따라 시일이 소요되어 상품은 추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지방시 '크로스3 바디백', 롱샴 '르 플리아주 백', 토리버치 '로빈슨 숄더백, 키라 숄더백'이 있으며, 모두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이다.

면세 재고상품은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의 '신라트립' 메뉴 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으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시작일인 25일 이전에 미리 회원가입을 하면 당일 보다 신속하고 알뜰한 구매가 가능하다.

신라면세점은 ‘신라트립’의 사전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전원에게 면세품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신라별 2000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신라페이'를 이용하는 경우 결제금액의 일부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결제 금액의 일부가 신라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에스 리워즈'로 적립되기 때문에 추후 면세점 쇼핑에 사용할 수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수는 면세품 판매가 알려진 지난 19일 이후 3일간 전주 같은 요일(12~14일) 대비 20배 이상 급증했으며, 신규 모바일 앱 설치도 같은 기간 9배 증가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재고명품의 교환 및 반품은 구입 후 7일 이내 가능하며, AS는 연계된 외부 AS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