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CJ의 외식서비스 기업 CJ푸드빌과 손을 잡았다.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동력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2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 CJ푸드빌 김찬호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J푸드빌과 외식업 자영업자 장사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계적인 매장ㆍ주방 관리, 메뉴 실습 교육 등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골목식당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 출처=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CJ푸드빌의 업소 관리 노하우, 매장 운영 노하우, 메뉴 실습 프로그램 등 3가지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부터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식, 양식, 카페,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지닌 CJ푸드빌 아카데미의 전문적인 매장 관리 프로세스, 위생 안전, 식재료 관리 방법과 직원 육성 관리 가이드가 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된다.

매장 운영 노하우 분야에서는 전문화된 고객 서비스 요령, 마케팅 노하우를 온ㆍ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하며 CJ푸드빌 소속 전문가와 함께 메뉴 교육 및 외식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는 “작은 가게일수록 차별화된 메뉴와 관리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교육이 골목식당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