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수석대표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세페리노 로돌포 통상산업부 차관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통상·산업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조속히 협상을 타결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양국 간의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양측은 분과별 화상회의를 개최해 협정문 잔여 쟁점에 대해 실질적으로 합의했다. 상품양허 부문에서는 포괄적인 시장 개방에 대한 협의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