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 2분기는 B2B 사업인 식품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이에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 의견은 '매수'가 제시됐다.

손효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6조1998억원, 영업이익은 48.7% 늘어난 26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전년대비 식품 사업 매출액은 8.4% 늘고, 국내 HMR(가정 간편식)는 15%, 글로벌 식품과 슈완스 매출액은 각각 35%,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B2B 사업인 소재 식품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수요가 줄면서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더욱 강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3분기는 2분기 대비 성장성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부문에서의 M/S 및 해외 성장성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