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채권자산 플렉서블(flexible) 전략으로 유연하게 운용

노무라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에 80~100% 투자, 비중 조절하며 위험 적극 관리

변동성 큰 시장 특정 섹터 집중투자보다 유동적 포트폴리오가 효과적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채권자산을 플렉서블(flexible) 전략으로 운용하는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증권투자신탁‘(이하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의 플렉서블 전략은 다양한 채권자산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하며 운용하고 별도의 벤치마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글로벌 채권시장의 국채, 금융채, 회사채, 전환사채 등을 투자자산으로 한다.

위험관리에도 적극적이다.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는 재간접형 펀드로 노무라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에 80~100% 범위 내에서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의 투자 비중을 조절해 위험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환헤지 비용이 커지거나 환율 변동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거래시점 또는 환헤지 비율을 조정해 환위험을 관리한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주 금요일,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 출시를 기념해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 직원을 대상으로 ‘런치웨비나’를 개최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튜브(YouTube)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약 22개 판매사 170여명의 직원들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사전에 제공한 도시락을 먹으며 세미나를 함께 했다.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 담당 운용역인 김정수 해외 픽스드 인컴(Fixed Income) 운용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상품 설명 및 실시간 댓글로 질문을 받아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 팀장은 “최근 시장 환경은 하나의 채권 자산에만 투자해서는 대응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특정한 섹터에만 투자하는 펀드보다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움직일 수 있는 플렉서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글로벌플렉스펀드’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와 연간 총보수 0.84%가 발생한다.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연간 총보수만 1.34%다. 이번 ‘런치웨비나’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