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주차 서비스에 에스원의 건물관리 및 주차장 운영 노하우가 녹아든다.

양사는 22일 2018년 스마트 파킹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무인파킹 솔루션을 22일 출시했다.

▲ 출처=카카오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편의성'이다. 카카오 T 앱 기반의 서비스인 만큼 사용자가 카카오 T 앱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하면 카카오내비 앱이 자동 실행되어 경로 안내가 이루어진다. 또한, 카카오 T 앱에 사전 입력한 결제 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정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논스톱 출차도 가능하다.

관리자가 편리하게 주차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일별, 시간대별로 서비스 주차공간을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오피스 빌딩의 경우, 평일에는 입주사 임직원들을 위해 카카오 T 앱에 노출되는 주차공간을 줄이고 주말에는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설비에 대한 점검과 업데이트가 원격으로 가능해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나아가 주차 설비 장애,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에스원의 전국 100여개 지사에서 신속하게 출동, 현장 대응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