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다뷰티의 '머큐리 레트로그레이드 아이섀도우 팔레트'. 사진=신라면세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신라면세점은 22일 뷰티 매니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후다 뷰티(HUDA BEAUTY)'를 전세계 면세점 최초로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북미와 중동 시장에 주력해 온 후다 뷰티가 아시아 시장 확대를 기획하며 이뤄졌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6월 26일부터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후다 뷰티 제품을 면세점 중 단독으로 판매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후다 뷰티는 해외 직구나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귀한 제품이었다. 그거나 앞으로는 아이 섀도우 팔레트, 립스틱 등 후다 뷰티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 신라면세점에서 면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후다뷰티는 뷰티 인플루언서 후다 카탄(Huda Kattan)이 2013년 설립한 브랜드로 국내외 뷰티 매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핫’한 브랜드다.

설립자 후다 카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4470만명, 유튜브 구독자 4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뷰티 블로거로 이름을 알리다 2013년 본인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설립했다. 

후다 뷰티는 지난해 기준 미국 전역에 9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외 국가의 매장은 600여개에 달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면세 쇼핑을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후다 뷰티와 같은 인기 브랜드 입점을 일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분들이 매력적인 면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다 뷰티 창립자 후다 카탄은 “한국과 중국의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후다 뷰티 제품을 소개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후다 뷰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화장품·향수 카테고리에 강점이 있고 고객 서비스가 우수한 신라면세점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후다 뷰티와 같이 아시아 시장 진출 발판으로 한국 면세점을 선택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

헬레나 루빈스타인을 비롯해 ‘펜티 뷰티’, ‘구찌 뷰티’ 등은 한국 시장 진출 시 백화점이나 일반 매장보다 면세점에 먼저 입점했다. 트렌드와 품질에 민감한 한국 고객과 면세점 주요 고객인 중국인에게 동시에 브랜드를 선보이며 시장의 반응을 빠르게 알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