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현대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이 완판됐다고 22일 밝혔다.

의정부역 오피스텔은 지난 11일 진행된 청약에서 총 60실 모집에 8702건이 접수되며 145.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의 주거형 구조로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에 해당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점이 완판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주택보유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등 보유 부담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의정부 중심 입지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역 오피스텔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가능역과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의정부역에 GTX-C노선이 정차할 계획으로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은 편리한 입지와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성뿐만 아니라 의정부역에 개통 예정인 GTX-C노선과 캠프 라과디아와 같은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등 미래가치가 높아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다”며 “이번 오피스텔의 성공적인 계약에 이어 아파트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0실 등 총 232세대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