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19일 현재 사전 구매신청을 접수하고 있는 대형 SUV 올 뉴 디펜더. 출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이하 재규어랜드로버)가 올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상품성으로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 8일 사전계약을 개시한 올 뉴 디펜더에 대한 계약 건수가 신청 접수 열흘 만에 30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는 온·오프로드 등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대형 SUV를 패밀리카 등 용도로 이용하려는 국내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되는 차량이다.

올 뉴 디펜더의 주요 특징으로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됨에 따라 최대출력 240마력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꼽힌다. 또 다른 특징으로 차량 진동이 효과적으로 억제될 수 있도록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법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올 뉴 디펜더에는 다양한 상태의 노면에서 양호한 승차감을 탑승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연속 가변 댐핑이 적용됐다.

올 뉴 디펜더의 주요 편의사양으로는, LTE 모뎀 2개를 바탕으로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적용된 점을 들 수 있다. 피비 프로에는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레곤 820Am 칩이 내장돼 신속한 정보처리속도를 구현한다. 또 T맵 내비게이션이 스마트폰 연결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본 제공된다. 이밖에 10인치 터치스크린, 풀HD급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 등 요소들이 기본 적용됐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차량을 각자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도록 4가지의 액세서리 옵션을 제공한다. 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팩 등 옵션에는 다른 디자인의 치장 요소들이 외관을 바꾸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올 뉴 디펜더는 사양에 따라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트림별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개소세 인하 미반영)은 D240 S 트림 8690만원, D240 SE 967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재규어랜드로버가 내달 올 뉴 디펜더를 정식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