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한라가 약 1232억원 규모의 ‘부산 문현제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 부산 문현제일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감도. 출처=한라

해당 공사는 문현제일 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것으로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원에 위치한다. 연면적 10만0479㎡로 공동주택 9개동 719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719세대 중 조합원 분량이 442세대, 일반분양분이 277세대다. 2021년 3월 착공 예정이다. 3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12월 준공한다.

부산 문현제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부산지역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하철 2호선 라인이다. 해당 사업지는 대연3,4구역, 우암2구역 등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신주거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인근에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과 충장고가, 동서고가 등이 위치하고 있어 부산 시내 접근성이 우수하다. 성동초, 대연중, 성동중, 배정고 등 사업지 반경 1~2km내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한라는 지난해 김해 삼곡, 김해 북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분양완료하고 용인 역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역시 수주해 올해 하반기 일반 분양을 앞둔 상황이다. 지난 5월초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부평 목련아파트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53가구 일반 분양 모집에 1만3351명이나 몰리며 평균 청약경쟁률만 252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라는 지난 5월에는 1085억원 규모의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합리적인 공사비와 우수한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조합아파트·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서울, 수도권, 지방광역시 등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협의, 진행 중으로 지주택 사업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