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에이플러스에셋이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최초로 증권시장 상장을 노린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상품 위탁판매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34개 생·손보사들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을 판매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에이플러스라이프,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 에이플러스리얼티 등 7개 계열사를 포함한 현재 임직원 및 영업인력을 1만여명을 보유한 중견 그룹으로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714억600만원, 영업이익이 73억4500만원, 당기순이익이 56억원을 달성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실적 성장 요인으로 고능률 설계사 조직 WM파트너스 및 설계사 영업지원 모바일 앱 보플을 꼽았다. 회사는 WM파트너스를 통해 VIP 자산관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WM파트너스 재적인원 62명이 회사 전체 실적의 9%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보플’은 보험플러스의 약어로, 고객이 가입한 모든 보험을 모바일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 보험 컨설팅 어플이다. 설계사를 위한 다양한 영업 지원 기능이 추가돼 있으며, 이 중 온라인 교육 기능을 활용해 현장 교육 없이도 설계사의 자산 관리 능력 발전을 위한 교육 지원이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WM파트너스 확대 및 금융·헬스케어 연계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사업 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