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최근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경기도 전 지역(일부 지역 제외), 인천광역시 전 지역(강화·옹진군 제외), 대전광역시 동·중·대덕구, 청주시(동 지역 및 오창·오송읍)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 출처=주택도시보증공사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분양가와 매매가 상승 현황, 정부정책, 규제지역 등의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이번 고분양가 관리지역 추가지정에 따라 경기 수도권의 경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인천광역시와 함께 제외한 경기 일대 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확대된다. 이 외에도 기존 대전광역시 서구, 유성구에서 대전광역시 전체로 확대된다. 이번에 신설된 청주시의 경우 청주 뿐만 아니라 오창·오송읍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된다.

HUG는 시장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안정적인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하여 2020년 6월 19일부터 변경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보증 발급 시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할 계획이다.

HUG는 “분양가 상승이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지역 또는 분양가 및 매매가 상승이 지속되어 고분양가 사업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