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충청북도와 손잡고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진행한다. 출처= 쿠팡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커머스 쿠팡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 제 2차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쿠팡과 지자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지역 상생 기획전이다. 쿠팡은 최근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 지역 업체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충청북도와 손을 잡았다. 쿠팡은 충북 업체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케팅도 지원한다.

쿠팡은 지난 4월 충청북도와 함께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을 진행했다. 당시 행사에 충북 지역 업체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애견매트, 층간소음매트 등을 판매하는 ㈜대승아이앤피 그리고 김치, 반찬류 등을 판매하는 (주)이킴은 전년 동기 대비 3100% 증가해 기획전에 참가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유민 (주)이킴 대표는 “코로나 이후로 급식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 덕분에 전체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라면서 “중소기업인 이킴의 상품을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전국의 고객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쿠팡과 충북도의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은 연말까지 진행되며, 이번에는 할인 혜택도 확대됐다. 충북원예농협 거점APC의 프레샤인 GAP 인증 당도선별 사과, (주)교동식품의 교동 사골우거지국 등 충북 지역 기업들의 인기 상품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즉시 할인 혜택은 충북도의 지원으로 제공된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의 성과에 힘입어 2차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라면서 “쿠팡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는 충북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