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18일 공개한 4세대 완전변경모델 카니발의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가 내달 신형 카니발을 출시할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온다. 출처= 기아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18일 미니밴 카니발의 신모델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로 출시된 후 부분변경모델 없이 6년만에 등장하는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다. 기아차는 카니발의 상품성이나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보편적인 선호 추세를 고려해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 일정이나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신형 카니발이 내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형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 콘셉트는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이다. 기아차는 웅장한 건축물에서 구현되는 조화로움의 개념을 신형 카니발 디자인에 반영했다.

기아차는 또 전면부 그릴에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도입하고, 헤드램프 형태에는 박자와 리듬을 형상화했다. 헤드램프에는 앞서 출시한 소형 SUV 셀토스, 준대형 SUV 쏘렌토 등 최근 모델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를 엿볼 수 있다. 신형 카니발에는 이와 함께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한 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갖춰 속도감을 도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을 활용해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며 “기존 고객층을 넘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관심을 갖는 고객의 관심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