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블루 숙성증류주 '혼'. 출처=골든블루.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우리 술의 세계화 및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를 목표로 6월부터 선보인 숙성증류주 '혼'. 골든블루가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신제품 '혼'은 'K-주류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그렇다면 골든블루가 3년여 노력끝에 선보인 '혼' 탄생 과정은 어땠을까.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류는 제조 방식에 따라 크게 발효주와 증류주로 나뉜다. 발효주를 증류하면 증류주라고 한다. 소위 맥주(곡주)를 증류하면 위스키, 와인(과실주)을 증류하면 브랜디라고 한다. 발효에서 더 나아가 증류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증류주가 발효주보다 도수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

풍미가 좋고 품질이 훌륭한 프리미엄 주류, 고급 증류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골든블루는 새로운 스타일의 22도 숙성 증류주 '혼'을 출시했다. 국내 증류주 문화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각오다. 

숙성 증류주는 말 그대로 증류까지 마친 주류를 장기간 숙성한 술을 말한다. 숙성 증류주는 원료, 제조 기법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 시중에 있는 증류주보다 맛과 품질이 월등히 좋고, 숙성 과정을 통해 맛과 향에 깊이감을 더하며 깔끔하면서도 깨끗한 뒷맛을 선사한다. 

골든블루는 맛의 차별화를 두면서 품질이 우수한 숙성 증류주를 선보이기 위해 지역특산주 제조 업체와 협업, 3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골든블루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신제품 '혼'은 최고급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해 인상 깊은 맛과 향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산 원료를 고급 위스키와 동일한 방식으로 증류해 알코올과 원재료가 완벽하게 조화되도록 했다. 이후 300일 동안 두번 숙성시켜 우리 농산물 본연의 은은한 맛과 향이 오랫동안 남도록 만들었다.

브랜드 네임 '혼' 역시 간결하면서도 우리 술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혼'은 골든블루가 우리 농산물로 만든 숙성 증류주를 통해 한국 스타일 증류주 트렌드(K-증류주)를 선도하고 나아가 세계에서도 뒤쳐지지 않을 한국 최고 명주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골든블루는 국내 소비자들이 '혼'의 풍미를 즐기도록 공격적으로 입점 업소를 확대하고 있고, '혼'을 맛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좋은 호평을 얻고 있다.

박희준 골든블루 부사장은 "'혼'은 품질 경쟁력이 높은 것은 물론 기억에 남는 브랜드 네임과 모던한 느낌의 패키지로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라며 "우리 농산물을 베이스로 만들어져 거부감 없는 맛으로 출시 초기임에도 소비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