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뱅크가 17일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KB증권'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미 제휴를 완료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5월말 기준 200만개가 넘는 신규 계좌를 확보한 가운데 KB증권도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 출처=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KB증권'과의 제휴 기념으로 다음달 14일까지 KB증권 주식계좌 최초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국내 주식 위탁거래 수수료를 5년간 우대한다. 계좌개설 고객은 실시간 투자정보와 프라이빗뱅커(PB)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등을 포함한 'KB증권 Prime Club' 서비스를 5개월간 무료(5만원 상당)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대형 증권사 가운데 한 곳인 KB증권과의 제휴로 고객들의 증권사 선택 기회가 더 넓어졌다”며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