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교보증권은 2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교보증권은 유상증자가 마무리 될 시 자기자본 1조원에 등극하게 된다.

이번 제3자 배정의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이다. 신주는 보통주 2865만3296주, 발행가액은 1주당 698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1437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 3월 말 9437억원 대비 21.19% 증가한 수치다. 순자본비율은 563.64%, 지분비율은 73.06%를 달성하게 된다.

이에 교보증권은 자기자본 1조원 이상으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본요건을 충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