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31)씨가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한화건설에서 팀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재계에 따르면 김동선 씨는 최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했고 현재 근무 중이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전직 삼성전자 사장 그리고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진대제 회장이 2006년 설립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씨는 승마 선수 활동을 은퇴한 이후 한화그룹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행보에 대해 재계에서는 아직은 김 씨가 젊은 나이이기에 한화의 경영에 합류하기 전에 더 많은 경험을 쌓고자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김동선 씨는 평소 자산운용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면서 “사모펀드 운용사의 업무를 통해 다양한 방법의 자산운용으로 경영 전반의 업무를 배우고자 한 본인의 의지가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