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비상교육.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초·중등 영어 학원 브랜드 잉글리시아이가 자기주도 영어 학습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스마트러닝 시스템 ‘AI-QV’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AI-QV는 기존 잉글리시아이 학습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인터넷 기반 테스트(IBT: Internet Based Test), 퀴즈게임(Quest Space), 영상 포트폴리오(Visual Portfolio) 기능을 접목해 자기주도 학습효과를 높인 차세대 스마트러닝 시스템이다.

AI 음성인식과 텍스트 분석 기능이 학습자를 인식해, 학습 과정에서 이름을 불러주면서 격려하고 학습동기를 유발한다. AI 스피킹은 영어로 대화할 기회를 늘려 말하기 유창성을 키우고, 강세와 억양의 문제점을 분석해 발음의 정확도를 향상시켜준다.

인터넷 기반 테스트(IBT)는 영역별 성취도를 점검하고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객관적인 진단에 따른 개인별 피드백과 맞춤 처방을 제공한다. 배운 내용은 ‘퀴즈 몬스터’라는 게임을 통해 복습한다. 학습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성취감을 주기 위해 포인트로 게임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퀴즈 몬스터는 앞서 잉글리시아이 학원장과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타테스트에서 학습효과와 재미로 호평을 받았다. 학습을 마치면 배운 내용을 나만의 이야기로 만들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부모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AI-QV는 베이직 단계를 시작으로, 프라임, 파닉스 프로그램에 순차 적용된다.

이영장 비상교육 영어사업 Core 책임자는 “잉글리시아이는 동영상 기반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AI-QV를 추가하면서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며 “AI와 대화하면서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영상 포트폴리오를 통해 발표력과 표현력, 창의력을 기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잉글리시아이는 미국·하와이·뉴질랜드 등 외국에서 직접 촬영한 1400여개 스토리 중심 영상 콘텐츠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태블릿PC와 교재를 활용해 보고·듣고·말하고·쓰는 모국어 습득 방식을 구현한 자기주도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에 1300여개 가맹학원을 두고 있으며, 해외시장에도 인정받아 중국·베트남·파라과이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