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지난 8일 패밀리 간담회를 갖고, 강력한 원칙경영 추진과 복수 매장을 개설하는 메가사업을 추진중인 패밀리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 출처=제너시스 비비큐.

이날 문정동 제너시스빌딩에서 개최된 패밀리 간담회는 서울과 경기, 경상도 등에서 11명 패밀리가 참석했다. BBQ에서도 윤홍근 회장을 비롯해 윤경주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신제품 ‘핫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 성공과 더불어 BBQ 본사 차원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인한 큰폭 매출 상승을 화제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4종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가면서 지난달 각 매장당 평균 매출이 월 2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패밀리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본사가 일찍이 패밀리 매장 방역과 마스크 무상 공급 등을 적기에 지원하는 등 패밀리와의 상생경영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남 양산 어곡점 김미희 패밀리는 “최근 ‘언택트’ 트렌드에 전송(배달)이 강점인 BBQ가 신제품 성공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일부 패밀리들의 일탈로 소비자 사랑과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본사 차원에서 원칙경영을 강력히 추진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패밀리 사장들은 BBQ 핵심 품질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리브유 사용과 검증된 원료육 사용,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로 인한 적극적 E쿠폰 결제 거부 제로화 등 패밀리 스스로가 지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BBQ가 된다고 강조했다.

동행위원회의 패밀리 대표인 서울 강북스타 남승우 패밀리는 “극소수 패밀리들 부정으로 전체 BBQ 패밀리들이 큰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최근 전반적인 매출 상승으로 패밀리분들이 간만에 함박웃음을 짓는 만큼 이 기회를 잘 이어가도록 본사와 패밀리가 모두 원칙경영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패밀리들은 기존 매장 외에 복수 점포 개설을 희망하는 패밀리들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복수 매장을 운영하는 ‘메가 사업’을 진행하는 패밀리들이 최근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메가 사업을 추진하는 패밀리들 경영 능력과 성공사례에 대해서 본사 측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프랜차이즈 본사는 방향을 잡는 역할로 최근 신제품 성공과 그에 따른 패밀리들 매출 증가는 본사로서 큰 성취이자 기쁨”이라며 “패밀리분들이 요청하는 품질과 서비스 원칙 준수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며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정직한 패밀리가 성공하도록 본사 원칙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 사업을 추진하는 패밀리 지원에 대해서도 본사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