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살펴보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공식 출시했다.

15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에서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으며 하반기에는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중동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 타입과 패널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냉장고다. 냉장실·냉동실 개수나 크기를 주방 형태와 가족 수 등에 맞춰 조합할 수 있고 색상과 냉장고 문 소재 등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중국이 첫 해외 출시 국가로 선정된 것은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공장이 가동되는 등 경제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24인치 1도어, 18인치 1도어, BMF(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등 총 3가지 모듈이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를 감안해 SNS 등 온라인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 관련 마케팅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