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스크루비 카타르항공 태평양 지역본부 부사장. 출처=카타르항공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카타르항공은 한국,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을 총괄하는 자사 태평양 지역본부에 신임 부사장으로 토마스 스크루비(Thomas Scruby)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항공 여행 업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토마스 스크루비 신임 부사장은 멜버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카타르항공 태평양 지역본부에서 카타르항공의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 대한 경영과 영업 전략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토마스 스크루비 신임부사장은 카타르항공으로 영입되기 전, 아메리칸 에어라인에서 한국, 일본, 홍콩, 동남아 시장을 총괄한 바 있으며 영국항공과 라탐항공, 헬로트래블을 포함한 글로벌 항공 여행 기업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항공 여행 전문가다.

마르완 콜레이트 카타르항공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부수석 부사장은 “토마스 스크루비 부사장이 카타르항공 팀에 합류하게 된것을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며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유례없이 중대한 시점에 카타르항공에 합류한 만큼 그의 오랜 관록과 업계 경험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카타르항공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스크루비 카타르항공 태평양 지역본부  부사장 또한 “모든 항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도 카타르항공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노선에서 운항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왔다”며 “단 한명의 승객이라도 항공편을 필요로 한다면 카타르항공은 계속해서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 해 그 어느 항공사보다도 신뢰할수 있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운항을 중단하지 않고 각국 정부와 공조해 전 세계 180만명이 넘는 승객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왔다. 또한 국가 간 입국 제한이 해제되는 대로 계속해서 운항 노선을 더 늘려 올 여름 말까지 총 80개 노선에 운항을 재게 할 계획이다.

현재 카타르항공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승무원 전원이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 하고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기내 및 공항에서 철저한 소독과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2020년 12월 31일까지 여행하는 항공권의 유효기간을 발권일로부터 최대 2년으로 연장하고,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출도착 날짜 및 목적지 변경이 가능케 하는 등 항공권 규정을 대폭 완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