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신약 개발전문 바이오기업 제넥신과 인도네시아 칼베, 바이넥스가 DNA백신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과 관련해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제넥신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다. 출처=제넥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제넥신과 인도네시아 칼베(Kalbe), 바이넥스가 코로나19 등 DNA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제넥신은 15일 칼베, 바이넥스와 코로나19를 포함한 DNA백신 생산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 공장을 국내에 구축하기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DNA백신 개발에 관련한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최근 코로나19 예방용 DNA백신 ‘GX-19’을 지난 11일 한국에서 임상 1/2a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칼베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사로 의약품, 건강 보조제, 유통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업은 제넥신과 GX-19를 공동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넥스는 항체, 재조합단백질, DNA백신 등의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경험 및 글로벌 수준의 GMP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DNA백신 GMP 공장에는 고생산성 및 고수율 공정을 적용해 DNA백신의 국내 및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처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