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바이두 캡쳐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인 시노백이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면역 반응을 이끌어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노백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백신인 '코로나백'을 14일 간격으로 두 번 투여받은 사람들 가운데 90% 이상이 접종 후 2주 만에 심각한 부작용 없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증식을 억제하는 중화 항체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18세∼59세 건강한 사람 74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백 접종군과 플라시보(가짜약) 접종군을 나눠 진행됐다.

코로나백은 공용 승인을 받기 전인 임상시험 단계에 도달한 5개의 중국 실험용 백신 중 하나다. 시노백은 이달 브라질의 부탄탄 연구소와 제휴해 브라질에서 코로나백의 3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