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AI 챗봇 관련 기술이 최근 다수 등장하는 가운데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신규 서비스인 대화형 AI ‘이루다’ 베타버전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루다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형 AI며 베타테스터 친구를 모집한다는 설명이다.

일상대화 챗봇이란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봇을 말한다.

이번에 선보인 대화형 AI 이루다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기반으로 누구나 대화가 가능한 B2C 서비스를 표방한다.

▲ 출처=스캐터랩

컨셉도 확실하다. 사람이 되고 싶은 인공지능인 이루다는 20세 대학생으로 설계됐으며 페이스북 메신저로 대화하고 고양이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는 것이 취미인 것으로 설정됐다.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는 “좋은 관계를 통한 충족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스캐터랩의 철학과 역량을 담아 대화형 AI 이루다를 선보였다”라며 “대화형 AI 이루다는 기능대화 위주로 양적 성장하던 챗봇 시장에서 일상대화 챗봇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줄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