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중앙부처가 예산실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규모는 총지출 기준 542조9000억원. 올해 본 예산안 512조3000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치. 복지와 고용분야 예산 요구액이 가낭 많은 가운데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예산이 많음. 예산 규모가 커지면서 국가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음. “큰 복지에는 큰 의무가 따르지”

▲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0'에 따르면, 지난 4월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최소화를 위한 임직원 온라인 토론회를 열어. 모자이크'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사상 최대인 10만 7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짐. 1620여건의 아이디어가 도출. “집단지성이 답이다” 

-송현동 부지 매각을 둘러싼 대한항공과 서울시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함. 대한항공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서울시를 대상으로 고충민원 신청서를 제출한 것. 대한항공은 “서울시가 문화공원 지정과 강제 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1차 입찰마감일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부지 매각 업무를 방해하는 일체의 유무형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권익위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유동성 마련 계획에 차질이 생긴 대한항공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임. “갈길  바쁜데 여기저기서 발목 잡네”

▲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모습. 출처= 서울시

-두산중공업 소유 클럽모우CC 매각에 예비입찰에 10여곳의 원매자들이 참여하며 흥행조짐을 보임. 코로나19 여파로 야외운동 수요가 늘면서 골프장 가격이 뛰었다는 분석. 두산측이 최소 1800억원 이상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가격이 더욱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해야 하는 두산은 앞서 솔루스와 모트롤BG의 예비입찰이 시장의 외면을 받으면서 한시가 급한 상황. 두산그룹의 자구안 실행이 첫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 “첫 술에 배부르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지를 승인. 2G 서비스 시작 이후 약 25년만. SK텔레콤은 이용자에게 폐지 사실을 전달하고 7월 6일부터 2G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할 계획. 현재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약 38만명. “이젠 놓아줄 때”

-컴투스가 6년 넘게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5월 매출이 지난 3년 내 톱3 수준을 기록. 컴투스는 꾸준히 온·오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한편 e스포츠 행사 규모도 매년 키우는 중. 운영 역량이 주요했다는 평.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1600만을 기록. “K-게임 위상 쑥쑥”

▲ 서머너즈 워 대표이미지. 출처= 컴투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기존 매겨진 신용등급인 Baa1(부정적) 유지. 토요타, BMW, GM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돋보이는 성과. 무디스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현대차가 한국 시장에서 실적을 빠르게 회복하고 미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낸 점을 평가 이유로 제시. "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현대차그룹의 '질주'"

LG전자가 국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아한형제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하기로 함.  각 주체들은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추진을 위해 '국내 외식업장 맞춤형 서빙 및 퇴식 자동화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 개발에 착수. 3사는 협업을 기반으로 로봇기술력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생활 속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로봇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 “믿고 쓰는 LG 로봇(?)” 

쿠팡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폐쇄했던 고양 물류센터를 12일부터 재가동함. 확진자 발생 후, 쿠팡은 방역당국과 협력하여 물류센터 근무자 등 접촉자 1601명에 대한 전수검사 실시, 전원 음성 판정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 발견되지 않음. 재가동 앞둔 지난 9일에는 대규모 인력과 전문 장비를 투입해 정밀방역 마침.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