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이 2021년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12일 시장분석업체 DMC 미디어가 글로벌 시장 조사를 취합해 발간한 ‘2020 디지털 차트: 모바일게임’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규모는 685억달러(한화 약 82조원)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은 335억달러(한화 약 40조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이 245억달러(한화 약 29조원)를 기록했다. 

뉴주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22년까지 1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767억달러(한화 약 92조원), 내년엔 854억달러(한화 약 102조원), 2022년엔 954억달러(한화 약 1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13억69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게임 이용자는 꾸준히 늘어 올해 14억8100만명, 내년 15억8000만명, 2022년 16억5000만명, 2023년 17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4년까지 국가별로 가장 많은 게임인구를 확보하는 곳은 중국(5억4010만명), 미국(14억6600만명), 영국(2050만명)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2022년 2100만명까지 늘어난 뒤 그 이상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