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송, 70×200㎝

나의 소나무 그림 ‘용송(龍松)’연작은 넓게는 가장 동양적이며 강인한 에너지의 표출이다. 서로 꼬이고 얽히며 가지와 가지가 서로 연결된 모습은 단순히 소나무의 모습보다는 조형적인 연결고리로 생각한다.

▲ 용송의 꿈, 280×140㎝

작은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가지의 응축된 힘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대작은 소나무의 외형적 웅장함보다는 그 바탕위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방법으로 서로 얽히면서 강인함과 부드러움 위주로 표현했다.

▲ 2019 목포문화예술관 개인전

주제가 ‘용송’인 것은 바로 이러한 가지들의 뒤틀림과 엮임으로 인해 자연 속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유지하고자 하며 꿈틀대는 상생의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생명의 연속성과 화합과 또 다른 희망의 모습이다.

△글=강금복 작가(한국화가 강금복,KANG KUM BOK,Eunsan KANG KUM BOK,隱山 姜錦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