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스마트팜 솔루션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가축질병 및 법정전염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라이브케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11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및 AI 분석을 위해 컴퓨터공학, 동물생명공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데이터 전담 조직으로 운영된다는 설명이다. AI 기반 데이터사이언스 연구 및 고객 중심 데이터 융합플랫폼 개발, 대고객 서비스 표준화 등의 세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출처=유라이크코리아

유라이크코리아는 2018년 7월 빅데이터, AI 활용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업 부설 연구서(R&D)센터를 구축한 바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가축질병 생체 빅데이터만 5억 건 이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AI와 빅데이터의 시너지를 극적으로 낸다는 방침이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인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5억건 이상의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생체정보 분석에 특화된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라이브케어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면서 “데이터센터 오픈을 통해 생체데이터 분석을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국내 및 글로벌 가축 생체정보 분석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등 다양한 첨단기술 연계를 통해 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면서 “향후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분석한 전세계 가축 생체데이터를 동물의약품, 육가공품, 사료 및 유관 기술 기업 등 다양한 B2B 사업자에게 판매 제공해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BM)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