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준 오뚜기 회장. 출처=오뚜기.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전남 완도산 다시마 재고 고충 해소에 화답했다. 오뚜기가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한 것.

지난 6월 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방송 말미에는 예고편으로 완도 다시마 편이 그려졌다. 백 대표는 ‘완도 다시마가 2년치 재고 2000톤이 쌓여 있다’며 라면회사에 전화했고, ‘오동통면’을 통해 연락을 받은 주인공이 함 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함 회장은 “현재 다시마 들어간 제품이 있는데 한 장 더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나겠다”고 화답했고, 다시마가 2개 들어간 ‘맛남의 광장’ 한정판이 탄생했다.

▲ 오뚜기 '오동통면'. 출처=오뚜기

오뚜기 ‘오동통면’은 완도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 소비 촉진을 위해 기존 1개 들었던 다시마를 2개로 늘렸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오동통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특징이고, 완도산 청정다시마의 진한 향이 일품이다. 한정판 오동통면은 쫄깃하게 개선된 면발에 다시마 2개를 우려낸 진한 국물맛과 시원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함 회장은 어려운 농어민을 돕자는 취지로 제작된 ‘맛남의 광장’을 통해 완도 지역 특산물인 다시마의 소비 촉진에 앞장서는 행보를 보이며 또 한 번 ‘갓뚜기’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