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티몬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매주 수요일 낮 2시, 한 시간 동안 진행하는 ‘ARS타임’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ARS타임은 전화연결을 통해 인기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티몬의 타임 이벤트다.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티몬 ‘ARS타임’은 하루 진행되는 깜짝 이벤트로 기획됐는데 고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지난 1월부터는 정규 타임매장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는 기존 이커머스 기업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방식의 프로모션으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형태인 앱(APP)과 기존 통화 방식인 ARS서비스가 결합된 뉴트로(New & Retro) 스타일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티몬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ARS타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통화하기’ 버튼을 눌러 전화 연결에 도전하면 된다. 통화 버튼은 낮 2시에 오픈해 행사 종료 시점인 오후 3시까지 단 1시간 동안 참여가 가능하다. 전화 연결 후 응모 완료 멘트를 들어야 성공적으로 응모가 됐다는 뜻으로, 응모가 완료된 고객들에게 행사 종료 10분 후에 순차적으로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당첨자 발표는 행사 당일 내 진행하여 별도의 구매 안내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진행된 ‘ARS타임’ 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을 정가 대비 17%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티몬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에 단 1시간 동안 이벤트에는 총 56만2088통의 전화가 걸려와 ‘ARS타임’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전화 시도 횟수를 기록했다. 이는 1초당 약 156통의 전화가 걸려온 셈이다. 

티몬은 전화 연결에 성공한 총 1만 2261명의 응모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을 17% 할인된 29만9000원에 판매했다. 또한, 응모에 성공한 고객에게 200원의 적립금을 제공했다.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애플 에어팟 프로’ 20% 할인 추첨 판매를 진행한 행사에서도 2만 3천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매주 새로운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득템’ 할 수 있는 혜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티몬은 10일 낮 2시에 시작되는 ARS타임에서 올여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리젠트 스탠드 리모컨 에어 써큘레이터’를 추첨 판매할 예정이다. 응모 고객 중 50명을 추첨하여 슈퍼세이브 회원은 1만9900원에, 일반 회원의 경우 2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티몬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늘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해왔다”라면서 “고객이 티몬에 접속하는 매 순간 쇼핑의 재미와 파격 혜택을 누리도록 타임커머스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