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마포구청이 공개한 코로나 확진자 동선. 출처=마포구청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서울 마포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관내 31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9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공덕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강서구 확진자(SJ투자회사 관련)와의 밀접 접촉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타지역에서 활동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공덕할인마트를 방문했다. 이어 다음날(7일)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한 후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오전 마포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선별진료소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해 공덕역에서 마포구청역까지 이동했다. 이동 일정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혼자 거주 중이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포구청은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고 알렸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해당 동선은 확진자의 구술에 기반되어 작성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