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9일 자정(0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됐다.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사망자 1명은 경기 광주 행복한요양원 관련 확진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까지 총 27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 사망자는 80세 여성으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의 접촉자인 아들로부터 3차 감염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나머지 1명은 경기 광주 행복한요양원 입소자로, 요양원 내에서 감염돼 치료 중 사망했다. 해당 요양원은 입소자와 종사자 등 9명이 집단으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