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9일 모바일웹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서비스 ‘네고스탁’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고스탁은 ‘기업정보 습득-거래상대방 탐색-협의 및 체결-결제’라는 거래과정에서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의 매매결제 수단 제공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만들어진 서비스다.

그 동안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는 사설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이에 잘 알지 못하는 거래 상대방과 거래를 진행함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안감이 상존해 있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측은 “그럼에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를 하려는 이유는 높은 중개수수료와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비상장주식 중개거래 수수료는 매수·매도 각각 1%씩으로 통상 2% 수준이다. 네고스탁 중개거래 수수료는 매도자만 0.2%의 수수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기존 수수료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또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해당 증권사에 계좌가 있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계좌가 없더라도 본인 명의의 타 증권사 계좌를 가지고 있으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모험자본 중간회수시장을 활성화함으로써 혁신기업의 ‘발굴-투자-회수 및 재투자’라는 국내 모험자본 선순환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개인 간의 중개 기능에 추가해 혁신기업의 신규 자금조달과 혁신기업의 창업멤버, 엔젤, VC(밴처캐피탈) 등이 보유한 투자지분에 대한 매각 서비스를 올 하반기 중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