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27일 경기 고양시 주교 제1공용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코로나19 진단 검사 시설인 '안심카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경남 양산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물금읍 거주 47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난 데 이어, 9일 오전 그의 접촉자로 분류된 44세 여성과 13세 여성이 추가 확진됐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A씨의 아내와 딸로, 이들은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딸의 경우 중학교 1학년 학생이지만,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 종사자인 A씨는 앞서 서울·경기 지역을 다녀온 뒤 이달 6일부터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발현했다. 이틀 후 그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돼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경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