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출처= 세종대학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세종대학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온라인 강연 사업에 참여한다.

세종대는 교육부의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 선도대학 및 신규 강좌 사업’에서 4개 강좌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케이무크는 지난 2015년 국내 개시돼 현재 745개에 달하는 강연 컨텐츠를 갖춘 교육 서비스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수업이 활성화함에 따라 지난 3∼4월 수강신청 건수 17만9000건, 회원 가입자 8만5000명 등 수준의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설정한 온라인 공개 강좌 서비스 규모는 케이무크 선도대학 15개교(60강좌), 신규강좌 80개 등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강좌 공모를 통해 66개 기관에서 254개 강좌를 접수했다.

세종대가 신청한 강좌 가운데선 김해광 교수 ‘멀티미디어’, 김미숙 교수 ‘데이터마이닝’, 김혜란 교수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위한 아트코딩’, 이지영 교수 ‘미디어 빅뱅 시대의 예술’ 등 4개가 선정됐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이번 강좌 선정 성과를 계기로 우수한 수준의 강연 컨텐츠를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컴퓨터공학, 예술미디어 등 분야의 교육역량을 중점적으로 강화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