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대교그룹.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대교그룹은 종합 IT 서비스 기업 대교CNS와 국내 최대 종합 렌탈회사인 롯데렌탈은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교CNS는 회계, 자금, 영업 등 분야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롯데렌탈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 휴먼에러 방지, 단순업무 탈피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인공지능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 수준으로 고도의 판단을 요구하는 업무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처음 도입한 롯데렌탈은 지난해 33개 업무의 효율적 관리와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했고, 올해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확대 적용해 연간 약 2만 2000시간 업무량 절감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대교CNS는 롯데렌탈이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한 전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로봇 소프트웨어 제공과 자동화 프로세스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교CNS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업무 환경이 비대면 등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롯데렌탈이 업계 선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큼 효율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