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3달 만에 1200원대로 떨어졌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8.7원)보다 11.6원 내린 1207.1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200원대로 내려간 것은 약 3개월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주요국의 경기 재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증시는 연일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69(1.43%)포인트 오른 2181.87로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지난 2월 20일(2195.5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CB는 지난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경제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6000억 유로(약 819조9000억원)의 채권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