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강신욱 통계청장은 현충일을 앞두고 통계청 직원들과 국립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 출처=통계청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현충일인 오늘(6일) 전국은 대체로 화창하겠으나, 내륙 곳곳에서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15~21도, 낮 최고기온 20~3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19∼31도 ▲인천 17∼27도 ▲수원 17∼31도 ▲춘천 17∼31도 ▲강릉 16∼23도 ▲청주 20∼31도 ▲대전 20∼32도 ▲세종 17∼33도 ▲전주 20∼31도 ▲광주 20∼31도 ▲대구 19∼28도 ▲부산 19∼25도 ▲울산 18∼24도 ▲창원 19∼28도 ▲제주 19∼26도 등으로, 최근 폭염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더웠던 일부 남부지방의 경우 더위가 주춤한 모습이나 서울 등 서쪽 지역들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 남부·충청 남부·전라 동부·경상 서부 등의 일부 내륙 지역에 오후 3시~9시 사이 5~40mm 수준의 비가 내리겠다. 천둥·번개 등을 동반한 돌풍이 관측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부분의 해상에 안개가 유입돼, 특히 오전 9시까지 해무가 짙어지겠다. 이에 따라 서해안·전남 남해안·제주 등에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줄어들고 아침까지 이슬비가 오는 곳도 있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안개의 영향을 우려하면서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길 바라며, 해상 교통 역시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이용자는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m 먼바다 0.5~2m ▲서해 앞바다 0.5m 먼바다 0.5~1m ▲남해 앞바다 0.5~1m 먼바다 0.5~1.5m 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광주·대구 등에서 '나쁨', 그 외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서울·인천·충청·호남·영남 등 지역의 경우, 전날 남은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오전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부터 '보통'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