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서초구 모스버거 강남 본점에서 열린 모스버거 한국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사쿠라다 아츠시 모스버거 푸드서비스 대표(가운데) 및 관계자가 모델들과 함께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백기웅 미디어윌 그룹 대표, 사쿠라다 대표, 고재홍 모스버거 대표. 사진제공=모스버거


일본의 정통 인기 햄버거인 ‘모스(MOS) 버거’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모스버거 코리아(대표 고재홍, 백기웅)는 ‘강남 본점’ 그랜드 오픈을 하루 앞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한국 론칭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9월 미디어윌 그룹과 일본 모스 푸드 서비스가 합작투자 조인식을 갖고 ㈜모스버거 코리아를 설립해 한국 출점 계획을 밝힌바 있다.

최초로 ‘데리야키 버거’와 ‘라이스 버거’를 선보인 모스버거는 1972년 일본 동경 나리마스에 처음 선보인 이래 40년간 일본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일본 토종 햄버거 1위 브랜드로 신선하고 품질이 좋아 건강한 맛의 명품 수제 햄버거로 통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여행시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입소문이 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본 외식산업 최초로 일본 증시에 상장되었으며, 2012년 3월말 현재 일본에 1,411개, 대만 218개, 싱가폴,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호주 등 세계 8개국에 292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한국에는 올해 2월 2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성황리에 오픈 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5일 강남 본점 출점을 기점으로 올해 10개 매장을 오픈 하고, 5년 내 50개의 매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스버거는 1973년 간장과 된장 소스를 사용한 ‘데리야키 버거’를 최초로 개발해 선보이며 빅 히트를 쳤고, 1987년에는 업계 최초로 ‘라이스 버거’를 개발해 햄버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모스버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풍성하고 신선한 야채와 육즙이 살아있는 패티, 듬뿍 얹은 독특한 소스를 무기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국에 선보일 주요 메뉴로는 ‘모스버거’를 필두로 ‘데리야키 버거’, ‘라이스 버거’ 등 대표 햄버거 22가지와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독특한 맛의 ‘메론소다’ 음료 등을 선보인다.

모든 식재료는 한국산으로 사용한다. 엄선된 신선한 재료로 제품에는 반드시 원산지와 생산자를 명확히 표기해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창업할 때부터 40년간 햄버거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경영철학인 ‘맛있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정성과 진심을 담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경영철학을 한국에서도 그대로 실천할 계획이다.

'정성과 진심을 담은 햄버거’ 캐치프레이즈 아래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조리를 시작하는 애프터 오더 주문 시스템을 선보이고, 서비스도 직원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방한한 모스버거 푸드서비스 사쿠라다 아츠시 대표(CEO)는 “한국의 햄버거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은 세계 어디나 똑같이 통한다”며 “40년 노하우로 완성된 모스버거만의 특별한 맛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건강한 맛과 정성을 담은 모스버거의 진심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최원영 기자]

최원영 기자 uni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