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특정 커피 메뉴를 주문할 경우 굿즈가 제공되는 스타벅스 서머 프로모션이 장안의 화제로 부상한 가운데, 상당량의 물량이 없는 것이 없는 중고나라에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나라는 5일 등록되는 ‘스타벅스 서머 프로모션’ 연계 상품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올여름 프로모션 굿즈 관련 상품 거래가 작년 같은 프로모션의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건이 넘는 스타벅스 프로모션 굿즈, 프리퀀시 거래 글이 등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작년 같은 프로모션 기간과 비교해 등록 건수가 3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등록된 상품의 조회수 역시 506% 폭증했다.

▲ 출처=중고나라

작년에는 스타벅스 프리퀀시와 이벤트 미션을 성공한 교환권 거래가 더 많았지만 올해는 굿즈 품귀 현상으로 상품 거래가 증가 했으며 해당글의 조회수와 반응이 더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중고나라 등록된 스타벅스 서머 레디 백의 경우 평균 8만2000원대, 스타벅스 서머 체어는 평균 5만7000원의 거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지역내 직거래 보다 비대면 택배 거래의 수요가 증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중고나라 데이터 매니지먼트팀은 “스타벅스 매장별로 굿즈 품절 소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큰 수요가 발생했고 지역내 직거래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프로모션 첫날부터 전국 단위의 비대면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타벅스 프리퀀시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며 굿즈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 상품의 가격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