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우리은행은 4일 토스 앱과 제휴한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양사가 신용대출 오픈API를 공동 개발해 일군 성과로, 고객이 모바일 앱 토스 내 '내게 맞는 대출 찾기'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상품 한도와 금리 등 조건을 비교할 수 있게 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출시로 토스 앱에서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조회와 우리은행 모바일 앱에서 '우리WON'으로 대출상품 신청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출은 현재 근무지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인 직장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도는 최대 2억원(연소득 최대 150%)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과 토스 양사는 이번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부동산과 자동차 대출 등 비금융 분야까지 오픈API를 확대하는 사안을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향후 토스 앱에서 보다 편리하게 우리은행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토스와의 제휴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와 함께 타 핀테크사와의 제휴도 병행해 금융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과 토스의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