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국내 탈모샴푸 시장 1위 브랜드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PBA 팀리그에 참가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TS트릴리온은 전문 JDX스포츠캐쥬얼과 함께 프로당구 팀 'TS·JDX HEROES'를 창단, 동시에 팀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TS트릴리온은 PBA 4차 대회인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올해에도 추석 연휴를 맞아 대회를 진행할 계획을 전했다.

프로당구의 계보와 홍보를 리딩하는 선수들과 샴푸 업계의 NO.1 브랜드, 골프 스포츠웨어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모기업들의 가치와 도전적인 이미지에서 착안해 팀 명칭을 'HEROES'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팀 선수로는 PBA 투어 초대 우승자로, 랭킹 2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정경섭(PBA 랭킹 10위), 김남수(PBA 랭킹 18위), 로빈슨 모랄레스(PBA 랭킹 24위) 및 LPBA 메디힐 대회 우승자인 랭킹 2위 이미래 등 총 5명의 프로선수가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올 시즌 PBA 팀리그에 참가한다.

PBA 팀리그는 총 6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8월 20일 개막해 총 6라운드 정규 시즌 일정이 진행된다. 이어 내년 3월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PBA 팀리그 원년의 왕좌를 가려낼 계획이다. PBA 팀리그 우승팀은 상금 1억 원, 준우승팀은 상금 5000만원이 지원된다.

정규 시즌은 7월 6일 개막하는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내년 3월 파이널 투어까지 총 7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PBA 정규투어와 팀리그는 동시에 진행되는 부분으로 선수들에게는 많은 경기 기회가 주어지고, 당구 팬들에게는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로 선수와 팬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한다.

TS트릴리온 장기영대표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프로당구협회 PBA와 함께 팀 창단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 세계 모든 당구선수들이 참가하는 큰 대회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TS·JDX HEROES 팀 선수들도 PBA 대회에서 우승하기를 바라며, 물론 팀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하며, "TS샴푸는 오랫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우리 당구 팀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한 TS샴푸가 국내 리딩 브랜드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PBA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S트릴리온은 TS모델로 국민들의 영웅이자 여성들의 롤 모델인 '피겨 퀸' 김연아 선수를 발탁하면서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 선수를 통해 남성적인 모습과 또 다른 'TS샴푸'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여름철을 맞이하여 시원한 쿨링감과 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TS쿨샴푸'가 샴푸 시장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홈쇼핑 방송에도 론칭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TS트릴리온은 대표 브랜드 'TS샴푸'를 필두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 확장을 통해 건강생활 전문브랜드 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