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키즈가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유아동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키즈 중심의 유아동 교육콘텐츠에서부터 야나두 중심의 주니어, 성인 교육콘텐츠까지 모두 포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키즈와 야나두의 합병은 이미 성과가 나오고 있다. 1분기 3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합병 시너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여세를 몰아 통합법인은 상반기 선보일 새로운 유형의 교육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1000억 원과 흑자 200억 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 출처=야나두

김정수, 김민철 공동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야나두 브랜드가 교육시장에서 대중적 인지도와 친밀도가 높아 향후 영어교육뿐 아니라 헬스케어,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 분야로의 브랜드 확장이 용이한 데 따른 결정”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교육시장에서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야나두를 중심으로 현재 준비중인 다양한 교육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해 국내 최대 종합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