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11번가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SK의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가 SSG닷컴 이마트몰과의 협업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 이마트몰 입점 후 11번가의 거래와 고객 수도 늘어난 것이다. 

11번가는 이마트몰 입점 후 약 한 달(4/23~5/26)의 판매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교한 거래 증가율은 67% 성장, 결제고객 증가율은 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서 이마트몰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찾은 이용한 고객은 3040세대,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이마트의 PB 브랜드 ‘노브랜드’ 간편식이었다. 

한편 11번가에서 이마트몰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3040세대 여성으로 전체 결제고객의 절반 이상(51.2%)이었다. 이어 40대 남성(15.1%), 30대 남성(10.4%) 순으로 3040세대 고객이 전체의 77%였다. 

조사에 따르면 3040세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주로 ‘노브랜드’ 식품이었다. 특히 ‘노브랜드’의 데리야끼 닭꼬치, 칠리새우, 치즈스틱 등 간편 즉석식품부터 감자칩, 소프트콘 등의 간식류의 인기가 많았다. 

▲ 출처= 11번가

11번가는 여름시즌 장보기 수요에 맞춰 6월 한 달간 ‘이마트몰 특가위크’를 열고 3000원 할인(4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과 ‘삼성/현대/신한’ 등 8개사 카드로 결제 시 추가 2000원 할인(4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을 발급한다. 

특히 11번가 신한카드 사용 적립(2%), VIP 구매등급 적립(2%), 올프라임 정기결제 적립(2%) 시 최대 6%까지 SK페이 포인트도 적립 받을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장보기가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11번가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11번가 이진우 영업기획 담당은 “업계 최초 이마트몰 입점으로 11번가의 당일배송 영역 확장에 가속도가 붙으며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면서 “향후에도 제휴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오픈마켓 플랫폼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