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뉴 싼타페의 전면부. 출처= 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신모델에 적용된 디자인이나 사양을 일부 드러냈다.

현대차는 3일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싼타페의 전·측면부와 대시보드 전경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더 뉴 싼타페의 전면부에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됨에 따라 그릴과 헤드램프를 일체형을 갖췄다. 그릴과 대비되는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도 특징이다.

더 뉴 싼타페의 측면부에는 차량 앞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기존 모델과 같이 유지된다. 싼타페에 신규 플랫폼이 적용됨에 따라 전장이 늘어나고 20인치 휠 디자인도 바뀌었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더 뉴 싼타페의 실내 요소별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센터 콘솔의 높이가 기존 모델 대비 높아진 점이다. 이에 따라 센터 콘솔이 문과 크래시 패드(대시 보드)와 연결됨으로써 운전자를 둘러싼 듯한 형태를 보인다.

▲ 더 뉴 싼타페의 1열 대시보드 전경. 출처= 현대자동차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정보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적용됐다. 버튼식 전자 변속기(SBW)가 장착된 점도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날 내·외장 이미지와 더불어 사전 광고를 공개했다. 새 광고는 밀레니얼 세대 가족의 실생활 속 가족애를 주제로 제작됐다. 현대차는 패밀리 SUV로서 더 뉴 싼타페의 모습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영상 주제를 설정했다.

현대차는 이달 온라인으로 신차 공개 행사 ‘디지털 언박싱’을 진행하고 더 뉴 싼타페를 출시할 계획이다.

▲ 더 뉴 싼타페의 센터 콘솔. 출처=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