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오늘(4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치솟으면서 평소보다 덥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2~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19∼26도 ▲인천 17∼22도 ▲수원 18∼27도 ▲춘천 19∼28도 ▲강릉 22∼32도 ▲청주 21∼31도 ▲대전 21∼30도 ▲세종 20∼30도 ▲전주 21∼31도 ▲광주 20∼31도 ▲대구 20∼35도 ▲부산 20∼27도 ▲울산 18∼32도 ▲창원 19∼31도 ▲제주 19∼27도 등으로,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에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대구·경북·경남 등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서해안과 남해안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 영향으로 내륙에서도 옅은 안개가 관측되는 곳이 많겠다. 이에 따라 서해안·남해안·제주 등에 있는 공항에서 항공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겠다. 또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9시까지 짙은 해무가 유입되므로 항해·조업 선박 역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안개의 영향으로 서해안·남해안·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제주·서해5도 등에 오전 9시까지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m 먼바다 0.5~2m ▲서해 앞바다 0.5m 먼바다 0.5~1m ▲남해 앞바다 0.5~1m 먼바다 0.5~1.5m 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서쪽 지역에는 오전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